6월11일 J리그 가와사키 : 산프레체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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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리그에서 6승 3무 6패로 10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2승 3무 2패를 거뒀는데, 7득점 6실점으로 굉장히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쳐온 가와사키 프론탈레다. 최근 리그 4경기만 살펴봐도 홈에서는 사간 도스(1-0)와 가시와 레이솔(2-0)에 승리를 거둔 반면 원정에서는 FC도쿄와 요코하마FC에 나란히 1-2로 졌다. 수비수 제시엘, 타나베 슈토, 미드필더 토노 다이야, 마르치뉴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불안 요소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9승 2무 5패로 리그 4위다. 원정에서 4승 1무 3패로 다소 기복이 있었는데, 8경기에서 9실점을 내주며 홈에 비해 수비의 안정감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최근 원정 3경기에서 전패를 당하기도 했는데, 우라와 레즈(1-2), 비셀 고베(0-2), 나고야 그램퍼스(1-2)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골키퍼 오사코 케이스케, 수비수 사사키 쇼, 시오타니 츠카사, 미드필더 미츠타 마코토, 공격수 소티리우 피에로스 등 주전급 자원들의 줄부상은 악재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6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2019 시즌 홈 경기 2-1 승리를 시작으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로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홈에서 4-0, 원정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순위 차이가 꽤 있긴 하지만, 최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홈 기세가 만만치 않은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양상 속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