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MLB 탬파베이 : 캔자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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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애플린(8승 3패 3.26)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8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애플린은 원정 낮 경기에서 

나름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에서 7승 무패 1.85로 

매우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 듯.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 상대로 프란스시코 메히아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2번의 3루 주루사와 7개의 도루 허용이 말해주듯 

야수진의 집중력 문제는 지금보다 가을 야구에서 커다란 약점이 될 수 있다. 

막판 3이닝 동안 4점을 허용한 불펜은 벌써 5개째 블론 세이브를 범한 제이슨 아담을 

앞서는 상황에서 등판 시키면 안될 것 같다.

스피드 야구를 앞세워 대어를 잡아낸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잭 그레인키(1승 7패 4.8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그레인키는 6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져 가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기도 한데 야간 경기라는 점에 그나마 도박이라도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드류 워터스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 화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도루 7개는 전날 경기 최대의 하이라이트일 듯. 

하지만 불펜 데이의 한계점이 5점이라는건 역시 이 팀의 불펜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전날 경기는 맥클라나한의 부상, 그리고 템파베이 야수진의 집중력 부재가 부른 패배였다.

 특히 결승점이 디아즈의 어이없는 송구에서 나왔다는게 문제일 듯.

 하지만 이런 패배 이후 빠르게 재정비가 되는 타입이기도 하고 일단 선발에서 확실하게 앞서고 있다는게

 크다. 폭주하는 집중력 문제는 2경기까지는 가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