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KBO KIA : 두산 국내야구분석

◈ KIA 

야수진의 집중력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KIA는 이의리(1승 1.80)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일 SSG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이의리는 무려 6개의 볼넷을 내주는등 시범경기부터 이어진 제구력 난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이의리라면 비슷한 패턴이 나올 공산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찬스마다 무기력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9회말에 간신히 1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하는등 수비에서도 엉망인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비로 인한 3경기 아웃은 팀 야수들을 다 바보로 만들었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기대를 거는 좌완 불펜들은 일단 제구력부터 잡고 이야기를 해야 할 판입니다.

◈ 두산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최원준(1패 2.57)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2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최원준은 일단 홈 경기에서 첫 단추는 잘 꿴 상태다. 게다가 작년 전반기에 KIA 상대로 매우 좋은 투구를 펼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양석환의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앤더슨에게 막혀 있다가 확실하게 KIA의 불펜을 공략해낸게 컸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다만 시즌 초반부터 정철원과 홍건희가 너무 자주 나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코멘트

최원준은 작년 전반기에 기아를 압살하다가 후반기때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최원준을 공략해야 할 기아의 좌타선은 작년의 위력을 전혀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고 이의리의 제구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게다가 KIA 야수진의 수비는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두산 승

[[핸디]] : -1.5 두산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