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1일 MLB 뉴욕 :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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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카를로스 카라스코(2승 3패 6.1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카라스코는 5이닝을 버티기 힘든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강점은 있지만 서져 뒤에 등판한다는게 카라스코에게는 오히려 해가 되고 있는 부분인데 이번엔 시리즈 첫 등판이라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하우저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메츠의 타선은 OPS형 타선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9회말 1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상위 타선이 모두 날려버렸다는건 이 팀이 5할 승률도 못되는 이유일듯.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하면 경기를 날려버리는 불펜은 존재 가치가 있나 싶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콥(5승 2패 3.09)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1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이닝 2실점 투구 후 흉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콥은 차근차근히 돌아오는 상황. 다만 부상 이전에도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투수였기 때문에 일단 QS 정도가 목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배싯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나온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타격 부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어찌됐든 이 팀은 타격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된다. 트리스탄 벡이 2이닝을 혼자서 소화해준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한국에서나 샌디에고가 화제가 될 뿐이지 투자 대비 최악의 팀은 현재로선 확실히 메츠다. 현재의 타격으로 콥을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듯. 물론 카라스코가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원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했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