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MLB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 뉴욕양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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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다행스러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4승 5패 4.9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워싱턴 원정에서 6.1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두었던 플래허티는 두 번의 선발을 건너 뛰면서 조정을 해온 상태다. 다만 워낙 홈 경기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낮 경기에서 3승 1패 6.98로 투구 내용이 엉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프랑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역전패의 후유증이 타선에게도 미친 모양새다. 일단 비로 분위기를 바꾸긴 해야 한다. 7.1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을 보면 금년 이 팀의 가을 야구는 그냥 글러먹은것 같다.

우천 취소가 살짝 아쉬운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1승 2패 5.2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세베리노는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할 듯. 금요일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의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비 때문에 흐름이 끊길 가능성은 있는 편.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 몫은 해주는것 같다.

과연 우천 취소는 누구에게 웃어줄 것인가. 현재로선 불펜 소모가 많은 양키스에게 유리할 것이다. 특히 낮 경기의 플래허티는 기대를 할수 없는 레벨. 세베리노 역시 원정에서 잘 던질지는 의문이지만 최근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히 양키스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6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