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MLB 필라델피아필리스 : 워싱턴내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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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윌러(6승 4패 3.7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윌러는 낮 경기에 강한 강점이 흔들렸다는 점이 아쉽다. 3일 워싱턴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는데 2경기 연속 부진이 거의 없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워싱턴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어 버렸다. 특히 6회말 무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놓친게 전날 경기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수 있을듯. 그래도 불펜의 3이닝 1안타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켄지 고어(4승 6패 3.8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6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고어는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좋은 투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5월 13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이 문제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회초 터진 스톤 개럿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타격감 리셋 징크스가 시작부터 나왔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어쨌든 헌터 하비가 경기를 마무리 지어줘야 한다.

필라델피아의 타격이 식었다. 그러나 이틀 연속 가라앉을 가능성은 낮은 편. 게다가 고어는 이닝 소화의 문제가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특히 윌러가 낮 경기에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반등 가능성도 높다. 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 4:2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