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골드컵 멕시코 : 코스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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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스포츠분석 7월9일 골드컵 멕시코 : 코스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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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골키퍼 길레르모 오초아, 수비수 조르지 산체스, 세자르 몬테스, 율리안 아라우호,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제외하고는 유럽파들을 대부분 제외한 1.5군으로 대회에 나선다. 어빙 로사노, 라울 히메네스, 제주스 코로나, 에릭 구티에레즈 등 핵심 선수가 일부 빠졌음에도 온두라스를 4-0, 아이티를 3-1으로 완파하면서 왜 자신들이 강팀인지를 입증했다.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카타르에게 0-1로 진 것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어 보인다.
코스타리카는 주장 케일러 나바스, 수비수 오스카 두아르테 등 베테랑 2명을 제외한 채 대회에 나선다. A매치 경력이 풍부한 두 선수가 빠지면서 아무래도 수비진의 경험적인 측면에서 빈 자리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조엘 캠벨이나 셀소 보르헤스, 프란시스코 칼보, 켄달 왓슨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은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에서 파나마에 1-2로 패하고, 엘 살바도르와 비기는 등 세대 교체의 진통을 톡톡히 겪고 있다. 마르티니크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6-4 난타전 끝에 승리하면서 자존심을 지킨 건 위안거리다.
최근 10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멕시코가 4승 6무(정규시간 90분 기준)로 패배가 없었다. 역대 골드컵(개편 이후)에서의 상대 전적 역시 3승 5무로 멕시코가 앞섰는데, 토너먼트에서 맞붙었을 때는 항상 멕시코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멕시코도 주전 대부분을 제외하고 대회에 나섰고, 코스타리카 역시 세대 교체가 진행 중인 만큼 제대로 된 대결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유독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까지 갔던 전례가 많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 4강에 올라가는 것은 멕시코일 가능성이 높지만, 정규시간 내에는 승부가 갈리지 않을 여지가 충분하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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