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MLS 시카고 :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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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리그에서 6승 8무 7패로 동부지구 11위다. 홈에서 3승 6무 1패로 좀처럼 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승리도 많지 않았다. 홈 10경기에서 15득점 13실점으로 수비력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지난 라운드 내슈빌에게 1-0으로 이기는 등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서 흐름은 꽤 좋은 편이었다. 미드필더 아롤드 오소리오가 골드컵에 차출됐지만, 주전 멤버는 아니다. 오히려 주전 수비수 아르누드 수켓이 징계로, 미드필더 페데리코 나바로, 크리스 뮐러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불안 요소다.

몬트리올은 8승 2무 11패로 동부지구 9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1승 2무 8패로 처참한 성적을 거뒀는데, 5득점 24실점으로 공수 불균형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도 샬럿(0-0), 뉴욕 시티(0-1), 애틀랜타(0-1)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면서 승리가 없었다. 수시부 자카리 브롤트-길라드와 애런 에레라가 골드컵 차출로 이탈했고, 수비수 루디 카마초가 징계로 결장한다. 공격수 라시 라팔라이아넨, 로벨 퀴오토, 미드필더 마티유 코이니에르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점 역시 악재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몬트리올이 6승 1무 3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2021 시즌부터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시카고에게 4연승을 이어오고 있는 몬트리올이다. 그러나 최근 리그에서의 흐름이 너무나도 판이했던 두 팀인 만큼 이번 경기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여지가 충분하다. 두 팀의 최근 공격력을 감안하면 다득점이 나오기는 힘들어보인다. 저득점 양상 속 시카고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