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KOVO 현대건설 :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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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배구스포츠분석 8월4일 KOVO 현대건설 :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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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OVO컵 여자부 4강전 경기다. 현대건설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KGC와 페퍼를 연달아 3-0으로 제압했고, 조 1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도로공사전도 3-1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번 컵 대회에 진심이다. 팀의 기둥 양효진과 리베로 김연견은 물론, 이다현, 정지윤, 김다인 등 대표팀 멤버인 핵심 전력까지 모두 아끼지 않고 투입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도중 용병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던 시기에도 한동안은 국내 선수들만으로 잘 버텼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오프 시즌 동안 FA 자격을 얻은 황민경이 IBK로 떠났지만, 팀 내에 대체 자원이 많아 치명적인 손실이라 볼 순 없다.
GS칼텍스는 2승 1패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태국 팀 슈프림 촌부리와 흥국생명을 3-0으로 이겼으나, 그 사이에 있었던 IBK전은 0-3으로 졌다. 주포 강소휘를 포함한 주력 멤버들 대부분을 투입한 걸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 GS의 가장 큰 변화는 오프 시즌 동안 FA로 미들브로커 정대영(전 도로공사)을 영입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정대영은 가벼운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 이번 KOVO컵에는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경기는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한다. 중앙에서 양효진과 이다현, 두 정상급 미들브로커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강소휘가 사이드 쪽에서 날고 기어도 중앙을 내주면 답이 없다. 정대영이 뛰지 못하는 이상, 지금의 GS는 현대건설 상대로 한 세트도 얻기 힘들 것이다. 핸디캡 매치도 현대건설의 승리를 확신하며, 언더/오버 게임의 ‘언더’ 베팅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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