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14:00 KBO LG : 두산 국내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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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LG는 임찬규(5.63)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11일 롯데 원정에서 2.1이닝 3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임찬규는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작년 두산 상대로 4월 24일 5이닝 무실점을 제외하면 모두 부진한 투구만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을 버텨주는게 목표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곽빈 상대로 원찬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전과 다른 끈끈함을 보여준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낸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포인트. 그러나 함덕주가 깔끔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
◈두산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두산은 최승용(1패 13.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6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최승용은 제구가 잡힐때는 나름 위력적임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문제는 작년 LG 상대로 불펜에선 잘 던졌는데 정작 선발 등판시 2경기 7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문제.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2사에서 터진 김재환의 적시타로 단 1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특히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곽빈이 7.1이닝을 막아주면서 불펜 소모를 줄여준게 유일한 소득일 것입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의 선발 투수에게 기대는 하기 어렵습니다. 타격전의 가능성이 꽤 높아진 상황. 그러나 1차전에서도 드러났듯이 화력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LG. 두산은 정철원과 홍건희가 남아 있지만 그들이 등판할 찬스를 잡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G 승
[[핸디]] : +1.5 두산 승
[[U/O]] : 9.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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