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NPB 치바롯데 :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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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치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5승 1패 2.6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라쿠텐 원정에서 1실점 3안타 완투승을 거둔 니시노는 선발로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일단 투구의 기복이 있긴 하지만 요미우리의 타선은 충분히 막을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그레고리 폴랑코가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장타가 팀에서 터지고 있다는건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헤이나이 류타(3.38)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한신 원정에서 0.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던 헤이나이는 2일 연속 등판 후 2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이상한 강행군이 터진 상황. 문제는 작년 교류전에서 치바 롯데 상대로 두번 등판해 1.1이닝 1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사이키 히로토 상대로 터진 아키히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코시엔 원정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홈런 외의 집중타가 더 필요할 것이다. 동점 상황에서 버티지 못한 불펜은 역시 마의 8회가 다시 시작되는것 같다.

현재 요미우리는 화요일 선발이 비어 있는 상황이고 고심 끝에 뽑은 카드는 이미 불펜으로 뛰고 있던 헤이나이의 등판이었다. 그러나 작년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헤이나이의 호투를 기대하기엔 커다란 무리가 있을듯. 반면 니시노의 투구는 부진에 빠진 요미우리 타선을 충분히 제어할수 있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를 지니고 있는게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치바 롯데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