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메이저리그 LA갤럭시 : 캔자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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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갤럭시는 리그에서 3승 9무 4패로 서부지구 14위다. 홈에서 2승 1무 4패를 거뒀는데, 9득점 11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그나마 원정에 비해 나은 편이었다. 최근 리그에서는 솔트레이크(3-2), 세인트루이스(1-1)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공격수 데얀 요베리치, 메모 로드리게스, 수비수 잘렌 닐, 케빈 리르담, 에릭 자발레타 등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캔자스시티는 5승 5무 9패로 서부지구 10위에 자리해 있다. 다른 팀들보다 1~3경기를 더 치른 상태라 순위가 더 떨어질 여지도 충분하다. 올 시즌 원정에서 1승 4무 5패로 유독 부진했는데, 6득점 15실점으로 공수 불균형이 심각했다.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기세가 좋았지만, A매치 휴식기 때 LAFC에 1-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골키퍼 팀 멜리아, 수비수 안드류 폰타스, 로간 은덴베, 그라함 주시, 미드필더 마리노스 치오니스, 공격수 윌리엄 아가다 등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5승 3무 2패로 우위를 보였다. 2021 시즌부터는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면서 LA갤럭시에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홈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LA갤럭시 입장에서도 최근 폼이 나쁘지 않았고, 홈에서 역대 전적도 21승 8무 8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LA갤럭시의 하위권 탈출 러시가 시작될 타이밍이다. 다득점 양상 속 LA갤럭시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