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메이저리그 LAFC :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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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리그에서 8승 3무 5패로 서부지구 2위다. 북중미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한 탓에 다른 팀들보다 1~2경기 덜 치른 만큼 언제든지 선두까지 치고 나갈 수 있다. 홈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했는데, 15득점 6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괜찮았다. 다만, 최근 마지막 홈 경기에서 휴스턴에 0-1로 진 점은 옥의 티였다. 골키퍼 막시메 크레퓌, 수비수 세르지 팔렌시아, 애런 롱, 미드필더 호세 시푸엔테스, 캘린 아코스타, 티모시 틸만,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 등은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시애틀은 8승 6무 4패로 서부지구 3위다. 세인트루이스나 LAFC보다 1~2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이 뒤져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2무 3패로 다소 좋지 못했는데, 11득점 12실점으로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많았다. 공격수 조던 모리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롤단, 니콜라스 로데이로, 수비수 사비에르 아레가 등의 부상 이탈도 불안 요소다.

역대 13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LAFC가 6승 4무 3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LAFC는 홈에서 5승 1무로 유독 강한 모습이었는데, 대부분 다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LAFC가 최근 다소 부침이 있긴 했지만,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결승 여파가 컸다. A매치 휴식기에도 순연 경기 등을 펼치면서 별 다른 휴식을 취하지 못한 점은 걱정거리다. 그럼에도 홈에서 연패를 허용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양상 속 LAFC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