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KBO KT : 한화 국내야구분석

◈KT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KT는 보 슐서(1패 1.29)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11일 NC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슐서는 첫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스플리터가 위력적인 투수라는 점이 체크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페냐와 이태양 상대로 강백호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선발이 무너짐과 동시에 타선의 집중력도 사라져버린듯한 모습입니다. 현재 이 팀의 타선은 강력한 1,2,3,4번과 아웃 자판기의 5,6,7,8,9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올라오는 족족 경기에 엄청난 긴장감을 불어넣는 심재민을 보는 팀은 조현우의 존재가 매우 그리울 것입니다.

◈한화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한화는 남지민(1패 1.5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11일 기아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남지민은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KIA 원정의 호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나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7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이제 더 이상 찻잔속의 태풍이라는 말을 할수 없는 레벨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시환과 채은성의 3,4번은 파괴력만큼은 리그 최강일듯. 페냐 강판 이후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오래간만에 톱니바퀴가 맞아들어간 느낌입니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KT 타선의 부진이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듯. 그러나 이닝 소화력은 확실하게 슐서가 더 훌륭하고 불펜의 소모가 많아진다는건 한화에게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게다가 한화는 유독 낮 경기에 아쉬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1.5 KT 승

[[U/O]] : 9.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