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14:00 KBO 키움 : KIA 국내야구분석

◈키움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최원태(1승 3.27)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11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최원태는 결정적일때 제구가 흔들리고 적시타를 허용한게 패배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홈에서 KIA 상대라면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윤영철에게 KBO의 무서움을 가르쳐주면서 이형종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좋은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윤영철 강판 이후 막판 3이닝동안 안타 하나 없이 침묵했다는게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시즌 초에 비해 많이 안정된 모습입니다.

◈KIA

선발의 난조로 최하위로 떨어진 KIA는 양현종(3.86)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7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위협적이진 않지만 지능적인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키움 상대로 작년 원정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단 시즌 초반이라는건 분명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 공략에 실패하면서 3회초 황대인의 적시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KIA의 타선은 나성범과 김도영의 빈 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 현재 이 팀의 타선은 리그 최악이라는 표현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나마 윤영철 강판 이후 불펜이 1실점으로 선전한게 다행스러울 정도.

◈코멘트

최원태는 홈에서 강하고 양현종은 전반기에 강한 투수. 좌타자가 즐비한 키움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투수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경기 후반 불펜의 안정감은 확연히 키움이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키움 승

[[핸디]] : +1.5 KIA 승

[[U/O]] : 8.5 언더 ▼